여행길에 홀린 듯 들어가게 되는
기념품 가게 같은 곳
여행길에 나도 모르게 홀린 듯 들어가게 되는 기념품 가게가 있는 것처럼 징검다리 미술가게에도 특별한 ‘선물방’이 있어요. 원화의 실물 크기 아트 프린트, 작은 크기의 그림, 공방에서 직접 만든 소품 등 다양한 선물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구입하신 선물이 어땠는지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세요.
선물방에 담긴 마음이에요.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하는 일을 여전히 멀게만 느끼는 마음의 거리를 좁혀보려는 시도예요.

화가의 원화는 한 점뿐이기에 소장의 꿈은 멀게만 느껴지지요.그래서 준비했어요. '아트프린팅(art printing)' 기법으로 원화를 구현한 작품이에요. 아트 프린트는 그림 원본의 색상 정보, 재질감 등 디테일한 영역을 정밀하게 계산하는 프린팅 방식이에요. 원화 전달의 정확성과 수준 높은 컬러 매칭으로 더 많은 사람이 소장의 감동을 나눌 수 있는 형식이지요.

화가의 작은 그림 역시 크기가 작다고 선사하는 감동까지 작은 건 아닐 거고요.
선물 전달은 이렇게 이루어져요.

현금 결제(계좌이체)만 가능하고요. 빨리빨리 주문받고 바로바로 배송하기보다 차분하게 주문 접수를 모아서 월 2회로 나누어 배송해요.

① 11월 01일~15일 사이에 주문하신 경우 : 11월 16일에 발송 (받기까지 2~3일 소요)

② 11월 16일~30일 사이에 주문하신 경우 : 12월 01일에 발송 (받기까지 2~3일 소요)


* 다만, 아주 특별한 사정이 있으신 경우에는 별도로 연락해 주세요. 점원이 융통성을 발휘해 볼게요.
선물방 수익금은 이렇게 쓰여요.

계절마다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의 실제 경비로 쓰여요.

점원의 자원 활동으로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인 징검다리 미술가게. 갈 길이 먼 만큼 지치지 않고 갈 수 있도록 가게 운영의 '동력'도 마련해야 하거든요.
# 선물번호 : 아트-01

원화 아트 프린트 —
이선일 작가의 〈지워지지 않는 흔적〉
< 지워지지 않는 흔적 >은 6년 전 북악산 기슭의 성북도원에서 열린 이선일의 개인전 ‘마을을 살다’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에요.

당시 이선일 작가는 서울 낙산 장수마을 작업실에서 작업하면서 마을 공동체의 이상과 현실을 그림 속에 담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낙관의 세계를 꿈꾸었다고 해요. 

2016년 당시 전시회에서 많은 사람이 이 작품을 구입하고자 했으나, 성북문화재단에 먼저 구매해가서 아쉬움을 자아냈던 작품이에요. 현재는 성북구청 전시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원화를 직접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언제라도 가서 보실 수 있어요.

"나뭇가지는 기운이 끝에까지 뻗쳐있다. 그림을 배우고 그리면서 찾았던 선이었다. 장수마을에 작업실을 열고, 지역 일을 하면서 마을 지도를 그렸다. 거기 골목길이 이어진 모습에서도 나무가 보이더라. 내게 나무는 마을의 상징화된 형태이기도 하다.“

- 이선일 (2016-12-09 오마이뉴스 인터뷰 中)
[규격] 84cm x 59.5cm
[재료] 잉크젯 방식의 피그먼트 프린트(1200 x 1200dpi)
[제작] 2016년에 전시한 원화를 2022년에 아트 프린트 방식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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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 300,000원
▶ 총 10점 한정 판매
▶ 작가의 직접 사인과 넘버링
▶ 나무 프레임 작업이 완료되어 있어서 벽에 바로 걸 수 있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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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번호 : 빠이-01~12

작은 크기의 원화 —
박종혁 작가의 ‘성미산 새 그림’ 시리즈
징검다리 미술가게의 2022년 가을 ‘열린결말 展’에 참여하는 박종혁 작가는 '빠이'라는 별칭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2014년부터 성미산 마을에 살고 있는 빠이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에요. 성미산에 빗물 저금통을 만들고, 새들의 모이를 챙겨 주고, 숲 복원 활동을 꾸준히 해오는 동안 참새, 박새, 오목눈이, 청딱따구리 등 정말 많은 새를 만났다고 해요.

빠이의 '성미산 새 그림' 시리즈는 그런 활동들에서 나오게 된 작품이에요.
[선물번호] [제목] [규격] [재료] [제작]은 아래 각 그림마다 기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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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 각 그림마다 기재 (그림 터치)
​▶ 작가의 원화이고 나무 프레임 작업이 완료되어 있어서 벽에 바로 걸 수 있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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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그림을 터치하면 상세설명을 볼 수 있고, 클릭하면 작품을 크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선물번호 : 도마-01

원목 도마 —
캄포(camphor) 도마
물결무늬의 고급스러운 문양과 밝은 색감의 도마예요. 플레이팅용 트레이로 사용할 경우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죠. 피톤치드 함량이 높고, 항균 효과가 있는 소재고요.

캄포나무는 호두나무에 비해 강도와 밀도가 낮은 편이라, 칼질할 때 충격 흡수를 해주어서 손목의 무리를 덜어주는 장점이 있는데요. 단단한 월넛 도마보다는 칼자국이 다소 남는 편이에요.


[규격]
- 긴 도마 : 55.5cm x 21cm x 2.3cm
- 짧은 도마 : 43cm x 21cm x 2.3cm 
[재료] 캄포 나무에 샌딩/버닝/오일링 마감
[제작] 태일공방 (2022)

▶ 금액 : 50,000원
▶ 주문하실 때, 사이즈(긴/짧은)를 꼭 선택해주세요. 
▶ 각인 서비스를 원하시는 경우, 주문 단계에서 ‘메모란’에 자세한 설명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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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공방에서 만든 원목 도마입니다. 샌딩(sanding), 버닝(burning), 오일링(oiling) 마감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도마에는 징검다리 미술가게의 로고가 버닝 기법으로 새겨져 있어요.
원하시는 경우, 별도의 글귀를 새겨드릴 수 있어요.

넣고자 하는 글귀를 텍스트로 주시거나, 직접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에서 작업하신 ai 파일로 주셔도 되지요.

주문 단계에서 ‘메모란’에 자세한 설명을 남겨주세요.


AND

# 선물번호 : 도마-02

원목 도마 —
월넛(walnut) 도마
월넛(호두나무)은 가구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수종으로, 고급스럽고 짙은 브라운 컬러를 띠고 있어요.

캄포 나무에 비해 단단하고 무거운, 칼자국이 덜 남는 소재이기에 솜씨 좋은 셰프처럼 썰기와 다지기 실력을 화려하게 뽐내시는 분들께 어울리는 도마이지요.

나무 자체에 기름기가 많은 편이라서 특유의 광택이 매력적이에요.
[규격]
- 긴 도마 : 55.5cm x 21cm x 2.3cm
- 짧은 도마 : 43cm x 21cm x 2.3cm 
[재료] 호두 나무에 샌딩/버닝/오일링 마감
[제작] 태일공방 (2022)

▶ 금액 : 50,000원
▶ 주문하실 때, 사이즈(긴/짧은)를 꼭 선택해주세요. 
▶ 각인 서비스를 원하시는 경우, 주문 단계에서 ‘메모란’에 자세한 설명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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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공방에서 만든 원목 도마입니다. 샌딩(sanding), 버닝(burning), 오일링(oiling) 마감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도마에는 징검다리 미술가게의 로고가 버닝 기법으로 새겨져 있어요.
원하시는 경우, 별도의 글귀를 새겨드릴 수 있어요.

넣고자 하는 글귀를 텍스트로 주시거나, 직접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에서 작업하신 ai 파일로 주셔도 되지요.

주문 단계에서 ‘메모란’에 자세한 설명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