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워지지 않는 흔적 >은 6년 전 북악산 기슭의 성북도원에서 열린 이선일의 개인전 ‘마을을 살다’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에요.
당시 이선일 작가는 서울 낙산 장수마을 작업실에서 작업하면서 마을 공동체의 이상과 현실을 그림 속에 담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낙관의 세계를 꿈꾸었다고 해요.
2016년 당시 전시회에서 많은 사람이 이 작품을 구입하고자 했으나, 성북문화재단에 먼저 구매해가서 아쉬움을 자아냈던 작품이에요. 현재는 성북구청 전시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원화를 직접 감상하고 싶으신 분은 언제라도 가서 보실 수 있어요.
"나뭇가지는 기운이 끝에까지 뻗쳐있다. 그림을 배우고 그리면서 찾았던 선이었다. 장수마을에 작업실을 열고, 지역 일을 하면서 마을 지도를 그렸다. 거기 골목길이 이어진 모습에서도 나무가 보이더라. 내게 나무는 마을의 상징화된 형태이기도 하다.“
- 이선일 (2016-12-09 오마이뉴스 인터뷰 中)
[규격] 84cm x 59.5cm
[재료] 잉크젯 방식의 피그먼트 프린트(1200 x 1200dpi)
[제작] 2016년에 전시한 원화를 2022년에 아트 프린트 방식으로 제작
▶ 금액 : 300,000원
▶ 총 10점 한정 판매 (남은 수량 1점)
▶ 작가의 직접 사인과 넘버링
▶ 나무 프레임 작업이 완료되어 있어서 벽에 바로 걸 수 있는 형태